아마존(amazon)을 통한 신규 'ICN Lounge a' 시범사업이 오는 12월부터 인천공항에 적용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기업의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신규 물류모델을 도입·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3억 명 이상의 글로벌고객을 보유한 미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ICN Lounge a는 국내 기업이 아마존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출시에 필요한 물류절차를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물류센터에서 일원화해 일괄 처리하는 신규 물류모델이다.
공사는 참여 사업자 모집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사업성 분석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전자상거래 수출확대를 비롯해 국내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수출을 위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시범사업 지정 물류업체의 물류센터까지만 물품을 배송하면 된다. 따라서 국제운송, 수출입통관, 물류창고배송 등 개별적으로 처리해야 했던 복잡한 물류절차가 대폭 간소화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 물류모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에서 인천공항의 우위를 선점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성장기반을 확고히 해 나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