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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립병원 건립운동본부 "공공의료예산 확대하라!"

홍성규 공동대표 "코로나19 불구하고 예산 삭감, 말이 되나?"

 

“공공병원 설립! 공공병상 확충! 예산을 마련하라!”

 

시민단체 화성시립병원 건립운동본부가 4일 화성시 향남읍 홈플러스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공공의료예산 확대를 촉구했다.

 

홍성규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공공의료 예산이 줄어들었다”면서 “지역거점병원 공공성강화 예산도 크게 삭감됐으며 무엇보다 공공병원 신증축 예산은 심지어 ‘0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 사태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모르겠다. 정부의 입장이 의사협회와 무엇이 다르다는 것이냐”며 “이러고도 의료공공성을 언급할 수 있는지 참담한 심경”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화성시립병원 운동본부가 참여하고 있는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노동시민단체’는 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공동행동 삐뽀삐뽀 공공의료 119’를 선포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감염병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인구 1000명당 공공병원이 최소 2개까지는 확보돼야 한다”며 “한국의 공공병상 비율은 8.9%에 불과해 OECD 평균 70%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노동시민단체’는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참여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이 함께 모인 곳이다.

 

한편, 이 단체들은 6일까지 기자회견, 1인 시위 등을 펼치고, 온라인 서명캠페인도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노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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