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수비수 임준석(26)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FC안양은 임준석이 8일 오후 1시 서울 메모리스클래식에서 신부 전서진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5일 밝혔다.
두 사람은 임준석의 친 누나 소개로 만나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준석의 결혼식에는 FC안양 주현재가 사회를, 권용현이 축가를 진행한다.
지난 2018 시즌 부천FC1995에서 데뷔한 뒤 2020 시즌 FC안양의 유니폼을 입은 임준석은 사이드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임준석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고, 조심스럽다. FC안양에 들어와 결혼의 결실을 맺게 돼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결혼이란 단순히 만들어 놓은 행복의 요리를 먹는 것이 아니라, 행복의 요리를 둘이 노력해서 만들어 먹는 것이라는 말처럼 앞으로 잘 맞춰가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