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워크 투게더 2차 캠페인을 마친 서구지역 민.관 4곳 관계자들이 화재취약 계층을 위해 주택용 소방기구 500개를 기증했다. [ 사진 = SK인천석유화학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6/art_16052481829009_e18337.jpg)
인천시 서구와 서부소방서, 서부교육지원청, SK인천석유화학 등 서구지역 민·관이 함께 진행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걷기 캠페인 ‘하이 워크 투게더’ 2차 캠페인이 목표 걸음수를 조기 달성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13일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화재위험에 취약한 지역 소외계층 500세대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이 워크 투게더’는 SK인천석유화학 및 참여 기관 임직원들이 생활 속 걷기를 통해 공동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2차 캠페인은 최근 지역사회에 크고 작은 주택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사고의 위험이 높은 지역의 취약 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SK인천석유화학과 서구, 서부소방서, 서부교육지원청 등 4개 기업∙기관 구성원 834명은 지난 10월19일부터 11월8일까지 3주 간 목표 걸음수 5000만 보의 두배에 가까운 9800만 보를 달성했다.
앞서 9월 1차 캠페인에서는 SK인천석유화학과 서구, 서부소방서가 참여해 목표 걸음수 1억 보를 달성하고 지역 발달장애인 125명에게 2000만 원 상당의 실종예방 팔찌를 전달한 바 있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지난 1차에 이어 2차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회사와 지역 기관 임직원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소방시설 지원을 통해 화재 예방 및 지역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현만 서부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업∙기관들과 협력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적극 실천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