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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영근 화성갑 당협위원장 “송옥주 의원은 그동안 뭐했나?” 일침

지난달 송옥주 의원이 발의한 '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
“지방자치의 기본을 무시한 채 화성시민을 두 번 죽이는 법안”

 

국민의힘 화성갑 당원협의회는 16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화성갑)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송 의원 등이 발의한 ‘군(軍)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주민투표 재량권을 원천적으로 박탈하고 국방부 장관에게 전권을 부여한 악법으로, 화성시민을 우롱하고 지역간 분열을 획책하는 쇼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최영근 당협위원장은 “시민들은 (송 의원을) 화성시민을 위해 일하라고 국회의원으로 다시 뽑아줬음에도 같은당 김진표 의원 및 민주당에 항의나 기자회견, 국정질의 등 수년간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며 “송옥주 의원은 그동안 뭐하고 있었느냐”고 꼬집었다.

 

 

앞서 김진표(더민주·수원무) 의원은 지난 7월 6일 수원 군공항 이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재발의한 데 이어 같은당 송옥주 의원도 10월 29일 군공항 이전과 관련 국방부 장관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동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송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지방자치의 기본을 무시하고 김 의원이 밀어붙이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에 찬성하는 것”이라며 “(송 의원은) 화성시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의원임에도 같은 소속당 수원 국회의원과 수원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하수인 역할을 자초해 화성시민을 두 번 죽이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정권은 끝이 좋지 않다’는 격언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오순·송선영 화성시의회 의원과 주요 당직자 등 집회 참석자들은 향후 화성시민, 군공항 대책위원회 등과 함께 개정안 폐지를 위한 지속적인 저지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노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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