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코로나19 관련 군포시 임시생활시설을 이용한 해외입국자의 가족이 군포시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16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민 김모씨는 편지를 통해 ‘캐나다에서 가족이 입국해 임시생활시설을 이용했는데, 신청에서부터 퇴소에 이르기까지 시청과 보건소 공무원, 생활시설 관계자들의 친절한 전화상담과 세밀한 응대에 고맙고 감동받았다’며, 한대희 시장과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씨는 ‘군포시청의 노고에 임시생활시설을 이용한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며,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빛을 발하는 군포시 공무원들 덕분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데 자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김씨가 언급한 군포시 공무원은 재난안전과 신재윤 주무관이다.
캐나다에서 살고 있던 김씨의 언니는 지난 10월 18일 입국했으나 군포시민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임시생활시설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때 신재윤 주무관이 추후 군포시민 등록을 전제로 김씨 언니의 임시생활시설 이용 절차를 안내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는 것.
신재윤 주무관은 “어떻게 해서든 김씨의 언니를 도와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추후 군포시민 등록을 전제로 코로나19 생활시설 이용 절차를 안내하는 등 코로나19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코로나19 업무를 수행하면서 힘들 때도 많았지만,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