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호현 국민의힘 화성병 당협위원장은 병봉선(봉담~병점) 사업타당성 검토용역이 시급히 재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7일 밝혔다.
앞서 병봉선은 지난 2017년 9월 사업성 부족으로 한 차례 용역이 중단된 바 있다.
이 사업은 화성시 동부지역의 내부순환철도망 및 동서간선철도망을 구축하는 게 주요 골자다.
석호현 위원장은 “올해 들어 봉담2지구 외 태안3지구, 안녕2지구 등 지구단위사업들로 대규모 인구유입 예상된다”며 “특히 화성 동부지역의 경우, 구도심과 신도심의 혼재로 인한 지역간 연결의 어려움, 구도심의 슬럼화 등에 따른 지역주민 불편 및 부족한 도시편의시설 사용으로 인한 반목 등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석 위원장은 또 “병봉선은 동서간 연결을 통한 지역 도심간 연결과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성 증대, 지역가치 향상이라는 다양한 이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지금껏 수원군비행장의 안전과 소음피해 도시개발 저해로 인한 재산상의 손실 그리고 수원하수처리장의 환경피해 등으로 인해 소외돼온 동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이자, 동부지역이 수도권 교통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2차 병봉선 사업타당성 검토용역을 추진해야 하고 그러기 위한 예산확보에 화성시가 나설 수 있도록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