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화)

  • 맑음동두천 18.2℃
  • 맑음강릉 26.9℃
  • 맑음서울 22.0℃
  • 맑음대전 19.4℃
  • 구름많음대구 21.8℃
  • 구름많음울산 19.3℃
  • 맑음광주 20.4℃
  • 맑음부산 20.8℃
  • 맑음고창 17.9℃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21.3℃
  • 맑음보은 16.7℃
  • 구름조금금산 16.9℃
  • 맑음강진군 17.3℃
  • 흐림경주시 19.2℃
  • 맑음거제 18.2℃
기상청 제공

“중생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국민 검찰개혁 목소리 동참한 여암스님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는 말처럼 아픔의 목소리를 같이 내줄 수 있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9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전국불교도선언이 ‘검찰개혁 완수하라! 윤석열을 해임하라’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동참해 목소리를 낸 여암스님은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고 생각하고, 그 일들을 하는 과정 중 가장 큰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암스님은 그동안 불교인들이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왔음을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면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더하는 것이 종교인으로서 자신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천주교·개신교·원불교·불교가 모인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종교계 100인’을 시작으로 7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8일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이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이날 불교와 원불교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각각 검찰개혁 촉구 목소리를 냈다.

 

여암스님은 “다른 종교단체, 지도자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많은 국민들이 원하고 갈망하는 일이라면 같은 목소리 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주길 당부하며 “소수라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항상 그들 곁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