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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 “적폐는 반드시 없어져야”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사는 것이 검찰개혁을 위해 노력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9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전국불교도선언 주최로 ‘검찰개혁 완수하라! 윤석열을 해임하라’는 내용의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임지연 바른불교재가모임 상임대표는 이날 시국선언 직후 경기신문 기자를 만나 “검찰개혁을 이루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검찰개혁을 위한 노력은 나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소중한 삶을 가꿔나가기 위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평신도로서 시국선언에 뜻을 함께한다는 임 상임대표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사는 것이 검찰개혁을 위한 노력과 무관하지 않다”면서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이 공권력에 의해 무지막지한 폭력이 자행되고 있는 현장이라니 너무도 비참한 일”이라고 털어놨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삶을 살고자 하지만 폭력과 탄압, 인권유린이 자행되는 곳에서 과연 의미가 있을까 고민했다는 그는 이 사회에서 적폐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검찰이라면 우리 사회의 부정의와 범죄자들을 처벌하여 정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하고, 일반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해야 한다”며 “오히려 범죄를 방조하고 범죄자들을 봐주는 것이 검찰이라면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도 되는 것 아닌가”라고 쓴소리했다.

 

임지연 상임대표는 “검찰 총장이 한 명 해임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시작일 뿐이다. 시민들과 지식인, 종교인들이 함께 목소리를 높여 검찰개혁에 동참해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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