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원산지 표시율 향상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 최우수 전통시장으로 군포 산본시장을 선정했다.
올해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은 농관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전통시장 119개소를 대상으로 3개월(9~11월)에 걸쳐 원산지 표시 이행실태를 평가한 결과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군포 산본시장 상점진흥조합 김장곤 이사장은 “군포 산본시장은 1985년 상설시장 개설 이후 30년 이상 이어져온 군포시 최대 규모 전통시장”이라며 “원산지 표시라는 신뢰를 더해 언제나 활기 넘치는 시장, 고객과 함께 행복한 시장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서영주 농관원 원산지관리과장은 “올해 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산본 잔통시장은 푯말과 표시판을 활용해 소비자 눈에 잘 띄게 원산지를 표시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이러한 평가를 통해 전통시장 원산지 표시가 정착돼 소비자가 믿고 구매함으로써 전통시장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우수 전통시장과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곳은 농관원장상과 100~300만원 상당 원산지 표시 홍보품이 부상으로 지원된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