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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배영식 가평군의장 “의회가 미래를 향한 도전과 여정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지혜를 귀담아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역동적 의회’로의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를 향한 도전과 여정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평군의회 배영식 의장이 밝힌 각오다.

 

또 배 의장은 “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발전적 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비전과 희망을 군민과 함께하는 등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해 힘을 쏟아 진정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의회는 지난해 제2경춘국도 노선안이 확정되기까지 가평군민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제2경춘국도 노선 확정에 가평군의 입장이 상당부분 반영됐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군의회는 향후 추가 IC 설치, 국도75호선 확장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배 의장은 최근 경기도에서 추진중인 ‘경기도 산지지역 난개발 방치 및 계획적 관리지침(안)’에서 정한 사항을 시·군 조례로 반영토록 하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법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위임한 자치입법권을 침해하는 행위이자 지역 고유의 특성과 현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위라는 것.

 

그는 “‘경기도 산지지역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관리지침(안)’의 제정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가평군은 오랜기간 동안 각종 규제로부터 일방적으로 피해를 받고 불평등을 겪어온 만큼 또 다른 규제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배영식 의장은 가평군의 넓은 지리적 특성을 언급하며 공공의료기관 유치에 대한 목소리도 냈다.

 

“경기도 내 북부지역은 남부에 비해 의료자원이 부족하다. 특히 가평군은 종합병원 이상의 공공의료기관이 부재해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되어 있다. 가평군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의료기관 유치가 절실한 때이다.”

 

끝으로 배 의장은 “2021년 새해는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침체된 지역공동체 기반 회복 등 지역발전의 희망을 다시 쏘아 올려야 할 때”라며 “새해에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의 재도약을 위해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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