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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VS 이재명...'경선 시기' 지지율 변수될까

 

이제 남은 것은 '경선 시기'와 '당심' 확보다.

 

차기 대선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계속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도 지난해 말까지는 20% 초반으로 엇 비슷했지만, 이제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하지만 이 지사 측이 아직까지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본격적인 경선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데다, 당 내부에서도 이 지사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당내 민심도 최근 이 대표의 '전직 두 대통령 사면'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이 지사 측으로 기울고 있지만, 이 대표가 최근의 부진을 딛고 새로운 이슈를 던지면서 출발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민주당 당헌대로라면 대통령 후보자 선출은 선거일 전 180일전(9월 10일)까지 마쳐야 한다. 그런데 최근 당내에서는 경선 마무리 시기를 10월말~11월 중순 정도로 연장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의 지지율에 많은 변수가 만들어질 수 있는 기간이라는 얘기다.

 

경선룰도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4.7재보궐 선거와 비슷하게 될 전망이다.

 

4.7재보궐 선거룰은 국민의힘은 ‘예비경선 여론조사 80%·당원 20%, 본경선 여론조사 100%’로 확정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로, 기존 룰을 유지한다.

 

그렇게 될 경우 현재 상태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우세하다. 다만, 호남 민심이 이 대표로부터 멀어지고 있고, 당내 지지도의 흐름도 변화되고 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

 

다음은 권리당원 확보다. 민주당은 4.7재보선의 권리당원 입당기준일을 2020년 7월 31일로 확정했다. 4.7선거 8개월 전이며, 경선 기준일 6개월 전이다.

 

대선경선도 당초 기준대로 정하게 되면, 권리당원 입당기준일은 1월 31일이 된다. 만약 경선이 10월말이나 11월 중순 끝나게 되면, 권리당원 입당기준일은 3월 중순이나 4월 초 쯤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경선일 연기는 이 지사에게는 권리당원 확보를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리한 부분이다. 반면, 이낙연 대표 측에서도 떨어진 지지율을 상승시킬 수 있는 여력을 갖기에 충분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분명 있다.

 

최근 민주당내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 찬반을 묻는 게시글과 이 지사의 출당을 요구하는 투표 글이 나란히 게시됐었다.

 

양측의 지지세를 알아볼 수 있는 글이었고, 지난 10일 기준으로 게시판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열성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전직 두 대통령 '사면' 발언으로 주춤하고 있는 이낙연 대표, 그리고 '발빠른' 위기대응으로 대중의 지지를 높여가고 있는 이재명 지사..

 

향후 지지율이 어떻게 변화돼 흥행을 끌지 국민들의 눈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