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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전 카누연맹 회장, 제9대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당선

14일, 제9대 대한컬링경기연맹회장 선거서 최종 당선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 돌려주는 일로 스포츠에 헌신할 것”

 

김용빈 전 대한카누연맹 회장이 제9대 (사)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14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열린 제9대 대한컬링경기연맹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김용빈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중로 전 국회의원과 기호 3번인 김구회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김 당선인은 연맹 재정 안정화, 컬링인 단합, 2022년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대 성과, 컬링 경기장 및 교육 인프라 확대, 세계선수권 유치 등 컬링 세계화,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하는 전국컬링대회 확대 등 공약을 내걸었다.

 

앞서 회장 후보자 등록 소견 영상을 통해 대한컬링경기연맹의 재정 문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하며, 이를 위해 17개 시·도에 있는 모두가 단합해야 하고, 임원진 구성부터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덧붙여 “전 세계에 나가 훈련하고 출전해야 한다”며 “세계 선수권 대회 유치를 위해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당선인은 하계 종목인 카누와 동계 종목인 컬링의 연맹 회장을 연달아 맡게 됐다. 그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한카누연맹 10대 회장을 역임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카누(용선)는 남북단일팀이 출전해 사상 첫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해 주목받기도 했다.

 

또한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을 맡아왔다. 김 당선인은 현재 중견 건설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최고 경영자이자 회장이다.

 

김용빈 당선인은 “통합의 리더십으로 엄중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연맹의 새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면서 “기업인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체육행정가로서 남은 평생을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돌려주는 일로 스포츠에 헌신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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