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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대어 SK슈가글라이더즈 잡고 7위 탈환

인천시청 김희진, 8득점 2어시스트 맹활약으로 팀에 승리 안겨
스피드를 앞세워 9점 차 승리... 꼴찌 탈출 성공

 

인천광역시청이 대어 SK슈가글라이더즈에게 승리를 거둬 7위를 탈환했다.

 

인천광역시청은 24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SK슈가글라이더즈 경기에서 39-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광역시청은 이번 승리로 7위를 탈환하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3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10승 2무 5패 승점 22점을 유지하며 2위 삼척시청(12승 3무 2패·승점 27점)과 승점 차이가 5점으로 벌어졌다.

 

인천광역시청은 수문장 고현아의 눈부신 선방으로 전반 5분 4-1로 리드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레프트백 조수연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전반 14분 조수연의 득점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인천광역시청은 장점인 스피드를 살려 플레이를 이어갔고, SK는 인천의 거센 압박에 공격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은 SK의 실책을 속공으로 마무리지으며 15-9 6점 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달아났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인천시청의 에이스 센터백 김온아가 전반 종료직전 버저비터 득점을 넣어 인천은 23-1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인천시청은 빠른 속공으로 경기를 풀어갔으나 SK슈가글라이더즈 또한 경기템포에 적응하며 인천을 추격했다. 4점 차까지 점수가 좁혀지며 추격의 의지를 살리던 SK슈가글라이더즈였지만, 인천의 골문을 책임진 고현아의 선방에 점수 차를 더 좁히는데는 실패했다.

 

고현아의 멋진 선방을 바탕으로 인천은 다시 SK슈가글라이더즈를 몰아붙였고 35-26 9점 차까지 달아났다.

 

후반 종료 8분여를 앞두고 9점 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인천은 안정된 경기를 펼치며 최종 스코어 39-30으로 SK슈가글라이더에게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60분 내내 SK슈가글라이더즈를 압도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레프트백 김희진이었다. 김희진은 8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SK슈가글라이더즈전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스 김온아 역시 6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6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MVP를 받은 김희진은 “팀 동료들끼리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한다. 지고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자고 생각하며 뛰어 승리한 것 같다”며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료들의 도움으로 MVP를 받은 것 같다. 나 혼자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남은 4경기 모두 승리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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