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구, 꼼꼼한 청소행정으로 클린도시 추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운영체계 개선 방안 등 조례 본격 시행

인천‘클린도시’를 표방하는 서구의 올해 청소행정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서구는 보다 신속하고 꼼꼼한 생활폐기물 수거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과 동시에 올해 6월 입주가 시작되는 검단신도시 등 도시개발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구는 청소행정의 능동적 변화를 모색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10개월간 ‘2020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운영체계 개선방안 진단용역’을 진행했다.
 
따라서 진단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존 20여 년에 걸쳐 유지됐던 청소구역을 조정함으로써 생활폐기물을 조금 더 신속히 수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근본적인 환경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먼저 올 상반기 검단신도시 개발구역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신규 모집한다. 2022년부터는 청소구역을 조정, 기존 4개 권역에서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수거할 계획이다.

 

이어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그동안 야간 생활폐기물 수집 및 운반을 전면 주간으로 전환함으로서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에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을 올해부터는 공개경쟁입찰로 바꾼다. 장기적 독점에 따른 과점 상태 및 미약한 경쟁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이는 투명한 행정을 통한 업체의 경쟁력 향상에도 유익하다는 판단에서다.
 
뿐만 아니라 서구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청소 차량 안전장치 설치 및 작업원 보호장구 착용 관련 조항을 신설한다.

 

모든 차량에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설치, 실시간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함으로써 작업 동선을 비롯 향후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업체 관리를 강화하고, 안정적·효율적인 선진 청소행정 구현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올해 ‘약속 완성의 해’를 맞아 서구형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개편이 ‘클린 서구’의 완성에 큰 기폭제가 될것으로 기대한다”며 “쾌적하고 안정적인 청소행정서비스로 주민들의 삶이 한층 더 행복하고 가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