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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값 9년 만에 최고 상승…‘GTX·지하철’ 지원사격

 

경기지역 아파트값이 지하철 연장과 광역급행철도(GTX)역 신설 등 연이은 교통 호재로 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인 0.46%를 기록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25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0.29% 상승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값은 0.33% 올라 전주(0.31%)에 이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 지역의 아파트값은 정부의 교통 인프라 신축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가 9호선 연장 및 고양선 신설, GTX-A노선 창릉역 신설 등 대책을 확정하면서 전주(0.42%)에 이어 이번 주에만 0.46%로 가장 높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은 남양주시(0.96%)였다. 4주 누적 상승률 3.08%인 수치다. 4주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고양시로 이번 주 동안 0.87% 상승했다.

 

이와 함께 ▲의왕시(0.91%) ▲양주시(0.71%) ▲의정부시(0.68%) ▲군포시(0.63%) ▲용인 기흥구(0.62%) ▲성남 분당구(0.46%) ▲안산시(0.45%)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의 경우 지난주 0.40%를 기록했으나, 이번 주 들어 0.35%로 0.05% 하락했다. 하지만 송도신도시의 인천 연수구(0.52%), 검단신도시의 인천 서구(0.40%), 인천 미추홀구(0.37%) 등 큰 상승폭이 나타냈다.

 

같은 기간 서울의 아파트값은 0.09%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4주 동안 매주 0.01%씩 오르던 서울의 아파트값은 이달에 이르러서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수도권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주요 시도별로는 ▲대전(0.40%) ▲대구(0.38%) ▲인천(0.35%) ▲부산(0.33%) ▲충남(0.32%) ▲울산(0.31%) ▲경북(0.30%) ▲세종(0.20%) ▲강원(0.20%) ▲경남(0.20%)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24%에서 이번 주 0.23%로 0.01%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83주 연속 상승세에서 지난주 0.13%를 기록한 이래 이번 주 0.12%로 감소했다.

이어 수도권은 0.22% 상승했다. 이 가운데 경기 지역은 0.27%로 전주(0.25%) 대비 0.05% 상승했다.

 

다른 시도별로는 ▲세종(1.02%) ▲대전(0.50%) ▲울산(0.37%) ▲충남(0.32%) ▲인천(0.29%) ▲부산(0.29%) ▲대구(0.28%) ▲경기(0.27%) ▲경북(0.24%) ▲강원(0.21%) ▲제주(0.19%) 등이 상승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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