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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택배기사들도 29일부터 파업

 

 인천지역 택배 기사들도 29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인천·부천본부는 사 측의 사회적합의 파기에 따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택배 기사들은 지난 21일 분류작업을 택배기사에게 전가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사회적 합의를 정부와 여당 그리고 사 측과 합의를 했다. 그러나 돌연 사 측이 “현재 경제가 어려워 분류작업에 투입할 인력과 인건비를 줄 여력이 없다”고 통보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전국택배노동조합원들은 이에 대해 “사회적 합의 파기”라며 27일 총 파업을 선언했고 인천지역도 이에 가세 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CJ와 한진 등 민간 택배업체들은 29일부터 바로 파업에 들어가며 우체국 택배의 경우 분류인원이 투입되는지를 보고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

 

사 측은 올해 7월 택배료가 인상 논의가 되면 다시 이야기를 하자는 입장이지만 택배 기사들은 “당장 합의사항을 지키라”고 반대하고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인천·부천본부 관계자는 “사회적 합의를 일방적으로 어긴것에 대해 조합원들과 근로자들이 매우 분노하고 있다”며 “사측은 그동안 돈을 많이 벌었으니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당과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 논의 기구는 택배노조 등을 만나 다시 한 번 중재에 나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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