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3월 2일부터 새롭게 재정비한 건강증진센터 운영에 나선다.
윌스기념병원은 검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검진할 수 있도록 3층에 건강증진센터를 확장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1층 내과센터에서 다른 외래 환자들과 검진자의 구분 없이 대기해야하는 불편함과 전문적인 검진을 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해 증축으로 일반 환자와의 공간을 분리했으며, 건강증진센터 확장 및 리뉴얼을 통해 내부 환경을 개선하고 대기 공간을 늘려 감염과 낙상 위험을 보완했다.
기초검사와 진료, X-ray 촬영 및 초음파 검사, 부인과검사 등을 한 장소에서 진행하도록 했다. 검진 시 민감할 수 있는 탈의실과 화장실, 회복실 등은 건강증진센터 안쪽 독립된 공간에 마련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체계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 및 5대 암 검진은 물론 직장 검진과 공무원 검진, 학생 검진, 척추·관절 정밀 검진, 추가 검진 등 개인별 종합검진을 진행한다.
윌스기념병원 건강증진센터 측은 “의료 전문성과 동선의 효율성, 공간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전문의료진을 추가 영입하고 첨단 검진 장비를 갖추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내과·건강증진센터에 새로 영입한 김신승 원장은 소화기내시경에 대한 진단 및 치료시술 능력을 갖춘 소화기내시경분과 전문의로서 위·대장질환, 간 질환, 고혈압, 감염,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박춘근 병원장은 “김신승 원장의 합류로 의료 전문성 강화와 진료 대기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검사와 질병의 조기발견, 개인 특성에 맞는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시민의 건강주치의로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