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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강한 팀되겠다”…수원삼성 박건하 감독, 개막전서 승리의 웃음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라운드
광주FC와의 개막전 1-0 승리... 김건희 득점

 

“홈에서만큼은 지지 않는 팀이 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라운드 광주FC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2014년 이후 7년 만에 승리를 거머쥔 수원 삼성. 지난해 9월 부임해 팀을 이끌고 있는 박건하 감독은 안방에서 강한 팀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첫 경기인데 홈에서 열린 만큼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을 것”이라며 “광주를 상대로 승리한 것에 있어선, 출발하는 의미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박 감독은 이날 외국인 선수 니콜라오가 K리그 무대에 첫 발을 들인 것에 대해 “드리블 능력과 공간으로 파고드는 스피디한 유형의 선수라는 기대로 뽑았다. K리그도 처음이고 늦게 합류해서 컨디션을 고려해 후반전에 교체했는데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비진들에 대한 박 감독의 평가는 “득점을 많이 하진 못했지만 시즌을 무실점으로 시작했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을 이었다.

 

귀중한 개막전 첫 골을 성공시킨 김건희 선수에 대한 칭찬도 더했다. 박건하 감독은 “기대 이상으로 적극적인 몸놀림과 수비를 잘 해줬고,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끝으로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선수들에게도 ‘홈에서는 지지 않는 팀이 되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이야기했다”면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는 인사를 남겼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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