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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투기 관련 '정보 유출 유의' 사내 이메일 배포 논란

LH 인천본부, 8일 전직원에 사내 이메일
광명·시흥 투기 논란에 “절대 유출 말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에서 내부 직원에게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관련 언론 대응 방법이 담긴 사내 이메일을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대응과 관련해 LH 측은 “언론 대응을 일원화 하는 것”이라 해명했다.

 

8일 복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LH 인천지역본부 경영혁신부는 8일 오전 전 직원에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투기 논란과 관련해 유의사항이 담긴 사내 이메일을 전송·배포했다.

 

해당 메일에서 LH는 “일부 언론사에서 광명시흥 관련 관련자를 특정하기 위해 특정인의 근무여부, 직급, 소속, 인천본부 내 관련 인원 등을 확인하려는 연락이 계속되고 있다”며 “회사 기본입장은 ‘개인정보라 확인해줄 수 없다’임을 명심하고 관련 정보들이 대외로 절대 유출되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으로 논란이 일자 LH인천본부 측은 언론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이를 유의하란 메일을 발송했다”며 “본사 차원에서 해당 투기 관련 대응을 한다. 인천본부 차원의 언론 대응은 자제하는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

 

이에 LH 측은 인천본부와 유사한 메일 내지 공지를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보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어느 조직에서든 언론-기자 대응은 일원화한다. (광명·시흥 투기 논란 건이) 중구난방 아무렇게나 (대응) 할 수 있는 주제는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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