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망포동에 있는 한 싱크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1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펌프차 21대와 굴삭기 1대, 소방관 6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오후 12시쯤 큰 불을 잡았으며, 오후 12시 50분쯤 완진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싱크대 제작 설비가 있는 공장 1동(198㎡)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내부에서 불이 밖으로 분출됐다’는 최초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발생 위치와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