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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여야정치권·시민들, 'GTX-D' Y자 노선 건설 위해 팔 걷어

7일 국토교통부 앞에서 반영 촉구 기자회견.집회

 

 인천지역 정치권과 주민단체들이 GTX-D Y자 노선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들은 앞으로 1인 릴레이 시위도 벌일 계획이다.

 

지역정치권과 수도권광역철도GTX-D(Y노선) 시민추진단은 7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GTX-D Y자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국토부 앞에는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과 김종인(민주·서구3), 조광휘(민주·중구2), 박정숙(국민의힘·비례) 시의원과 이성태(민주·중구 나) 구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영종, 루원, 청라 주민총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시민추진단이 함께했다.

 

GTX-D노선은 현재 Y자로 계획돼 있으며 하남을 도착점으로 김포와 계양을 거치는 노선과 인천공항과 청라를 지나는 노선이 부천에서 만난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과 국가경쟁력 강화 및 수도권 상생발전, 정부는 인천시와 수도권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정부는 국가재정 건전성과 경기부양 그리고 부동산 정책 안정화를 위해 GTX-D Y자노선이 반드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단은 “이미 세계적 허브공항인 히드로공항, 스키폴공항, 푸동공항 등은 20분 이내에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급행철도가 있다”며 “그러나 인천국제공항은 전무한 실정으로, GTX 노선이 반드시 들어와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동산 폭등과 투기 우려에 대해서도 반박하며 오히려 부동산 폭등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진단은 “GTX-D 노선의 교통망 확충은 서울로 집중된 인구와 산업의 분산을 유도해 서울 도심과 주변 지역의 부동산 폭등 문제도 해결해 줄 것”이라며 “GTX-D Y노선의 사업타당성, 인천공항과 영종-청라경제자유구역 등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루원-검단신도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균형 발전을 통한 부동산 문제 해결 등 모든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국토교통부 앞에서 GTX-D Y자노선 촉구를 위해 앞으로 한 달 간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4월 쯤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공청회가 잡혀 있고 이 때 사실상 결정될 확률이 높은 만큼 투명하게 지역주민들에게 공개해야 하지만 국토부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추진단 관계자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를 앞두고 4월 중 국민의견 반영을 위한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는데 일정과 방식 등 전혀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깜깜이 공청회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국토부는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청회를 보장하고 모든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기자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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