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양진모 교수가 앞으로 1년간 아시아태평양 간학회(APASL)를 이끌게 됐다.
양진모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간학회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임기는 내년 3월까지이다.
양 교수는 오는 2022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1차 아시아 태평양 간학회(APASL 2022 SEOUL)의 조직위원장 역할도 맡게 됐다. 한국에서 아시아 태평양 간학회가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으로, 양진모 교수가 대한간학회 이사장 재임시절 이뤄낸 쾌거이기도 하다.
양진모 교수는 그동안 대한간학회 이사장, 총무이사, 간행위원, 경인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등에서도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며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과 환자 진료를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간학회는 간 질환의 학문적 발전과 교육을 위해 1978년에 창립된 국제 학술단체로 40여 개 나라에서 회원 5000여 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간학회, 유럽 간학회와 함께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로 꼽힌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