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기업의 환경 문제 해결사 역할을 맡은 ‘이세이프(e-safe) 경기환경안전기술지원단’이 올해부터 확대 운영된다.
도는 15일 e-safe 환경안전기술지원단 방문을 연중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3800여곳의 사업장을 지원했다.
도 주관으로 지난 2014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e-safe 경기환경안전기술지원단은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를 비롯해 6개 기관의 기술사·학계 전문가 등 53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520여곳의 소규모사업장(4~5종)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기술지원을 시행한다. 사업장의 대기, 악취, 수질, 유독물 등 환경관리 모든 분야의 관리 실태와 처리 기술 등 문제점을 진단한다.
특히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및 유지관리 사업과 연계해 영세사업장의 환경개선을 적극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시설개선이 필요한 대기배출시설 4~5종에는 노후 방지시설 설치·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술적 개선방안을 제시하면서 사업장 환경오염물질 처리를 돕는다.
지원단 방문을 원하는 사업주는 신청서를 지역별 기술지원단 운영 기관에 제출하면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지원단은 ▲경기 녹색환경지원센터(031-336-1438) ▲시흥 녹색환경지원센터(031-8041-0935) ▲안산 녹색환경 지원센터(031-436-8144) ▲녹색기업협의회(031-680-7552) ▲안산·시흥 환경기술인협회(031-492-8456) 등이 있다.
.
김동성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영세사업장은 환경관리에 기술적·재정적 어려움이 있다”며 “기술지원과 방지시설 설치․유지관리 등으로 중소기업이 스스로 환경오염 예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과 시설을 보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