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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의회 북부분원 현판식...오늘부터 본격 운영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분원인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이 19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북부분원 개소에 따라 경기북부지역 도민의 행정적 편의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도 북부청사 별관 1층에서 ‘북부분원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을 비롯해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 온 문경희 부의장(더민주·남양주2), 이한규 도 행정2부지사와 이재강 평화부지사, 조도연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국회 김민철 의원(더민주·의정부을) 등이 참석했다.

 

장현국 의장은 “도민의 대의기구인 도의회가 남부에만 소재해 있으면서 북부지역 도민의 상대적 박탈감과 불편이 컸다”며 “오늘 북부분원 개소가 북부지역 의원의 의정활동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발굴해내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북부분원 설치로 의원들의 회의와 업무를 위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돼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북부지역 공무원의 업무효율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별관 5층에 자리한 북부분원은 상임위원회 공용회의실(501호)과 공동집무공간(502호) 등 각각 110㎡ 규모의 2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공용회의실에서는 업무보고와 예·결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회의 등이 진행되며 공동집무공간은 의원 집무실과 접견실로 활용될 계획이다.

 

회의실 사용은 13개 상임위별로 이용신청을 받아 이뤄지며, 상임위 소관 북부청 실·국 및 북부소재 공공기관이 많은 건설교통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순으로 우선 배정된다.

도의회는 단기적으로 북부분원 전담인력을 두고, 중기적으로는 1개 과 3개 팀 체제를 도입하는 등의 확대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경희 부의장은 “수원 본원에 집중됐던 의정활동이 의정부 소재 북부분원으로 분담됨에 따라

의정활동의 효율성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북부분원이 오랜 중첩규제로 고충을 겪어 온 도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북부지역 발전에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의회 북부분원 신설은 장현국 의장이 지난해 7월 의장 출마당시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을 목표로 내세운 핵심 공약사항이다.

 

도의회는 지난해 9월23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북부분원의 법적 설치 가능여부 및 타당성 분석 등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북부분원은 이날 개소식 직후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예산심의를 진행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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