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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묵 교수 "한국언론, 시민중심 개혁...미디어바우처 도입 필요"

경기르네상스포럼 49강 '한국언론의 현실과 과제' 주제 개최

 

경기르네상스포럼이 지난 19일 ‘한국언론의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유투브 생중계 르네희망포럼을 열었다.

 

이번 르네희망포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3강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강의는 13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국언론의 되돌아보고, 현재 맞닥드린 문제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1·2강에서는 최영묵 성공회대교수가 ‘언론에 대한 불신 해소 방안’, ‘개화기에서 21세기까지 한국언론 역사’ 등에 대한 대담형식의 강의가 진행했다.

 

3강에서는 국회 김승원(더민주·수원갑) 의원이 출연해 ‘미디어 바우처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이 이어졌다.

 

‘미디어 바우처 제도’는 전 국민에게 바우처를 지급해 마음에 드는 기사를 선택해 돈을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부 금액은 언론사 사주가 아니라 기자가 가져갈 수 있도록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관련제도에 대해서 “현재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1년에 1조800억 정도의 광고비 홍보비를 언론에 지급하고 있다"면서 ”현재 발행부수, 유가부수 기준은 허위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국민 4000만명에게 2만원씩 드려서 자기가 좋아하는 기사, 좋아하는 언론에 후원하는 '바우처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준택 경기르네상스포럼 이사는 “13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언론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살펴보며 바른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한국언론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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