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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 사례로 미리 엿보는 화성통합국제공항 미래

[이제는 결단이 필요한 때, 수원시 군공항 이전 ③]

 

수원시 군 공항 이전이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통합국제공항으로 재구성됐다. 경제 산업권이 몰려있는 경기남부권의 대표 허브공항으로 나설 전망이다. 

 

화성통합국제공항의 필요성은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다. 750만여 명의 생활권이자 산업체의 밀집지역인 경기남부 지역은 지역 중심 허브공항 건설이 필수적이다.  

 

전국 권역별 공항 현황을 보면 전라도는 인구 512만 명이며 4개의 공항이 있다. 강원도는 154만 명의 인구로 공항은 2개다. 해외 대도시를 봐도 런던은 890만 명의 인구에 6개의 공항이 있고, 도쿄는 1380만 명의 인구에 3개의 공항이 있다. 

 

우리 수도권과 유사한 인구, 경제권을 가진 세계 도시들과 비교하면 국제 공항이 현저히 부족하다.

 

현재 수도권은 인천과 김포공항이 대체하고 있지만 반도체와 IT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대부분은 경기도에 소재 하고 있다. 이에 따른 물류항공의 역할이 필요한 셈이다. 

 

지방 친환경 공항의 형태를 띠며 물류항공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해외 공항이 있다. 일본 나고야(名古屋)에 있는 주부국제공항(中部国際空港)이다. 2005년 문을 연 주부공항은 4개의 지자체와 주민들의 합의를 통해 만들어 졌다. 

 

주부국제공항은 인근 지역의 관광적 성과와 대기업들의 경제적 성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로 꼽힌다. 주변 도요타 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첨단 비즈니스 물류 공항으로 발전해 6년 연속 지방공항 평가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구국제공항은 민·군통합국제공항의 우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1936년 군사용으로 조성된 대구공항은 1961년 민군공항으로 통합하고, 1994년 국제공항으로 탈바꿈했다. 도심과 가까워 교통측면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대구국제공항은 최근 통합신공항으로 이전을 계획 중에 있다. 민·군통합공항을 의성 비안·군위 소보로 이전하는 것이다. 부지 선정으로 지자체 갈등을 겪었지만 결국 합의를 도출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수원 군 공항은 이전을 통해 민·군통합공항이자 물류공항, 친환경 국제공항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관광과 비즈니스 등 흑자 공항으로 나아갈 충분한 제반이 마련돼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본 주부국제공항은 화성통합국제공항의 롤모델과 같다. 지역에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 IT 등 대기업들이 있어 공항으로 산업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