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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진전 개최

군부독재 맞서 투쟁 중인 미얀마의 한국 유학생들도 참석
장현국 도의장,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성금 전달

 

경기도의회 유일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1주년을 앞두고 17일 도의회 1층 로비에서 ‘5․18 위대한 유산2’의 주제로 5․18 민주화 운동 기념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도의회 더민주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 이재강 평화부지사 및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군부독재 정권과 맞서 싸우고 있는 미얀마의 한국 유학생들도 함께 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기념사를 통해 “5․18 정신이 시대와 세대, 그리고 국경을 넘어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되고 있다”면서 “광주의 올바른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뒤로 후퇴하지 않고 정의와 공정과 평등이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장현국 의장은 “오늘 전시회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주먹밥을 함께 먹고 대동 세상을 이루었던 광주의 정신이 민주주의의 근간이다”면서 “이번 사진 전시회가 5․18을 잘 모르는 지금 세대에게도 광주의 정신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밍파잉 재한미얀마 유학생연합회 대표도 연대사를 통해 41주년 전 광주의 모습과 현재 조국의 상황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진밍파잉 대표는 “지금 미얀마의 상황은 41년 전 광주의 모습이다. 수많은 국민들이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의해 학살당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광주를 통해 민주주의를 쟁취했던 것처럼 미얀마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도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진전시회는 5․18 기념재단에서 후원한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사진 35점이 의회 1층 로비에 전시돼 오는 21일까지 도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재한미얀마유학생 연합회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장현국 도의장, 문경희 부의장, 박근철 대표의원,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 최만식 문화체육위원장, 김규창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장현국 도의장은 성금 모금액 710만 원을 진밍파잉 대표에게 전달하며 격려와 함께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재차 촉구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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