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오른쪽)과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왼쪽)이 한지사업과 경기도 우수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521/art_16219212839557_201d51.jpg)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한지를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포장재 개발을 추진해 올 하반기부터 경기도 농수산물 온라인몰인 마켓경기에서 택배 박스, 종이가방 등으로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도농수산진흥원은 최근 ‘온라인 판매용 친환경 농산물 포장재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용역’을 통해 한지를 친환경 포장재료로 선정, 지난 24일 전통문화 비영리 재단법인인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과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이 함께했다.
도농수산진흥원은 협약을 통해 포장지 재활용을 비롯해 순환 사용에 초점을 두고 포장재를 개발할 방침이다.
한지 섬유는 친환경 소재라 재활용·재사용도 가능하면서 외형 자체도 아름다움과 견고함을 갖춰 농산물 포장재로 적합하다고 도농수산진흥원은 설명했다. 특히 쓰레기 대란, 기후변화 등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위원 도농수산진흥원장은 “친환경 한지에 전문성이 높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상호협력할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새로 개발하는 친환경 한지 포장재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