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3공장 전경. [ 사진 = 삼바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2/art_16225376881355_02887d.jpg)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인천 송도 기존 설비를 증설해 내년 상반기 중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1일 밝혔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체내에 주입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백신보다 비교적 안전하며, 백신을 만들 때 바이러스 항원 배양 시간이 들지 않기 때문에 만들기가 쉽고 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
삼바는 장기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왔으며, 현재 집중하고 있는 단일클론항체(mAb)를 넘어 빠르게 부상하는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해왔다.
또 미국 샌프란시스코 바이오클러스터의 중심부에 R&D 센터를 개소, 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 위치한 바이오테크와 제약사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위탁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업계 평균 대비 두 배 향상된 세포 생존력과 개선된 증식력을 보여주는 자체 개발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를 통해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높은 성능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 송도공장은 4번째이자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며, 완공 시 총 62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돼 고객에게 시작부터 끝에 이르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존림 삼바 대표는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양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세계적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양질의 치료제과 백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