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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자치분권 싱크탱크 ‘경기민주평화포럼’ 창립

 

경기도의 정치적 결사체이자 지방자치 현주소를 진단하고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싱크탱크가 구성된다.

 

싱크탱크는 모든 학문분야 전문가의 두뇌를 조직적으로 결집해 조사·분석 및 연구 개발을 행하고 그 성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을 말한다.

 

경기도의회는 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민주평화포럼’을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정성호 국회의원(양주)을 비롯해 도의회 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 경기도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 창립은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담론 형성과 실천을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간의 정치적 결사체이자 싱크탱크가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출발했다.

 

포럼의 주요사업으로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연구 ▲경기도 차원의 정책과 현안 연구 ▲지방자치 확대와 분권강화를 위한 연구 ▲공정한 세상을 위한 경제정책 연구 ▲기타 본 포럼의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 등이다.

 

또 포럼은 향후 정례 포럼을 개최하고, 16개 광역시도의회와의 연대를 비롯해 도내 31개 기초의회와의 협력, 시민사회 및 기업과의 교류, 새로운 정치리더쉽 구축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창립대회에 참석한 조정식 국회의원은 “포럼이 출발하는 날이다. 대선과 지방선거 등 국가적 운명을 가를 대사가 다가오고 있다”며 “민주와 평화, 공정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최전선에 있고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한다. 같이 소통하고 개선하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출발점에 있다”고 말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도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정책들이 도의회에서 나오고 대한민국에서 추진되고 혁신됐다”며 “이번 포럼이 중심으로 자리잡아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더민주 박근철 대표의원은 “이제 스스로가 길을 만들고 같이 가야 한다”며 “이번 자리가 시대적 역사가 될 것이며, 한명 한명 같이 길을 가다보면, 내년 대선에도 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정부, 자치분권, 지방분권은 위가 아닌 아래서부터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시대적 방향의 출발점에 서있다. 우리가 바꿔야 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전국의 지방의원들도 함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창립대회 기념특강을 맡은 최배근 건국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기본사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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