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마장초등학교가 3~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2021년 찾아가는 서희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2021년 찾아오는 서희 리더십 아카데미’는 이천 내 학교를 대상으로 강사가 교실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리더십을 가르쳐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가와 함께 이천의 역사적 인물인 고려의 외교관 서희의 리더십 기술에 대해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공동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능력을 길렀다. 역사 이야기와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더욱 흥미를 갖고 참여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마장초 5학년인 이도희 학생은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칼과 무기보다 말로 상대를 설득한 서희 선생님이 대단하고 본받고 싶다”고 했다. 또 다른 학생은“친구와 다투는 상황이 생겼을 때 몸으로 하지 않고 말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수업을 참관한 마장초등학교 교사는 “지역기관과 학교와의 교육 거버넌스를 통해 학생들이 장차 우리 고장과 우리나라를 이끌며 세계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을 즐겁게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