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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KT, 파죽의 7연승…꼴찌 한화, 10연패 탈출

KIA, 박찬호 싹쓸이 2루타... 두산 8-3으로 물리쳐 
삼성, 오재일 활약... NC 꺾고 2위 도약
롯데 자이언츠, 연장 10회 SSG 랜더스에 짜릿한 역전승

 

◆KT wiz, 파죽의 7연승 선두 질주 

 

KT는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와 베테랑 포수 허도환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지난달 24일 KIA 타이거즈 경기부터 7연승을 달린 KT는 2위 삼성 라이온즈에 3게임 차로 앞서며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KT는 4회말 황재균과 강백호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배정대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허도환이 스퀴즈번트에 성공해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장성우가 고의사구로 나가 2사 1, 3루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해 두 번째 점수를 만들었다.

 

6회에서도 1사 2루에서 배정대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의 폭투에 이어 허도환이 중전 안타를 날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키움은 8회초 2사 1,2루에서 박동원의 중전 안타를 날려 1점을 만회, 영패를 면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7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3패)을 거뒀다.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는 허도환은 2타수 1안타로 2타점을 책임졌다.

 

다승 공동 1위인 키움 요키시는 5⅔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잃어 시즌 5패(9승)를 당했다.

 

◆한화, 지난달 19일부터 이어진 10연패 사슬 끊어

 

최하위 한화는 잠실 방문경기에서 선발 김민우가 빛나는 역투를 펼친 덕에 LG 트윈스를 5-3으로 따돌렸다.

 

한화는 1회초 정은원과 하주석의 안타에 이어 노시환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에서 정진호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정은원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에 이어 하주석이 희생번트, 노시환은 내야 안타를 때려 1점을 보탰고 정진호는 외야 희생플라이를 쳐 3-0으로 앞섰다.

 

4회에는 2사 후 이동훈과 정은원이 연속 2루타를 날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7회에는 1사 만루에서 정진호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LG는 9회말 한화 2루수 정은원의 악송구 등으로 3점을 만회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달 19일 SSG 랜더스전부터 이어진 10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7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8승(5패)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 박찬호 싹쓸이 2루타... 8-3 승리 

 

KIA 타이거즈는 두산 베어스를 8-3으로 물리쳤다. 

 

두산은 1회초 허경민이 좌월 2루타, 김인태가 중전 안타로 엮은 무사 1, 3루에서 1군에 복귀한 박건우가 병살타를 치는 사이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KIA는 공수 교대 후 김선빈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5회말 김호령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려 2-1로 뒤집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려 3-1로 앞섰다. 6회는 2사 3루에서 김호령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 4-1을 기록했다.

 

두산은 7회초 안재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고, 8회초 김인태의 2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추가, 3-4로 따라붙었지만 8회말 2사 만루에서 KIA 한승택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뽑은 뒤 박찬호가 주자 3명을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려 8-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로 나선 신인 이의리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4승(3패)을 이뤘다.

 

◆삼성, 오재일 활약... NC 다이노스 꺾고 2위 껑충

 

창원에서는 삼성이 오재일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5-2로 꺾었다. 또 순위경쟁을 벌이는 LG와 SSG가 모두 패한 덕에 전날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1회초 강민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1회말 2사 후 NC 나성범의 우월 솔로홈런이 터지며 1-1 동점이 됐다. 이후 팽팽한 균형은 5회초에 무너졌다.

 

삼성은 볼넷을 고른 구자욱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오재일이 우전안타를 날려 2-1로 다시 앞섰다. 8회초에는 2사 1, 2루에서 오재일이 NC 세 번째 투수 임창민을 상대로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려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8회말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으나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 삼성 오재일은 3점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7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마무리 오승환은 삼자범퇴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에 짜릿한 역전승

 

 

롯데 자이언츠는 인천 방문경기에서 SSG 랜더스에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1회말 최정의 선취 2루타와 한유섬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롯데는 3회초 딕슨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SSG는 공수 교대 후 추신수와 한유섬이 각각 솔로홈런을 날려 5-1로 달아났다.

 

그러나 6회초 롯데 김민수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 4-5로 따라붙었고, 7회 전준우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연장까지 간 롯데는 10회초 2사 1, 3루에서 지시완이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짜릿한 역전 점수를 뽑아냈다.

 

첫 등판한 SSG 교체 용병 샘 가빌리오는 5⅔이닝 동안 8안타로 4실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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