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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교익 인사청문회' 9월 중순 실시

 

경기도의회가 경기관광공사 내정자 황교익씨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당초 예정인 30일보다 다소 늦은 9월 중순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관련 논란이 커지자,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광위 한 의원은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에서는 인사 청문회를 하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초 인사청문회는 이달 30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황씨의 사장 내정 후 그의 자격 논란이 불거지고, 이후 “이낙연의 정치 생명을 끊는 데 집중하겠다"는 발언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자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당혹했고, 결국 일정을 뒤로 미뤘다.

 

민주당 일부 대선 주자들이 황씨에 대한 내정을 철회하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다, 이재명 캠프의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국회의원까지 나서서 황씨의 사퇴 촉구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민주당 대선 경선이 본격 시작하는 9월 이전 황씨가 자진사퇴를 할 경우 도의회 인사청문회는 열리지 않아도 되기에 부담을 덜 수 있다는 복안인 셈이다.

 

한편 이번 인사청문회에는 모두 15명의 의원이 참여하며,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14명, 민생당 1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회 142명의 의원 중 민주당은 132명, 국민의힘 6명, 정의당 2명, 민생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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