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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전국 최고 수준

종합병원 이상 85개 의료기관 대상 적정성 평가서... 2회 연속 1등급
심장에 혈액 공급 못해 생기는 병...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 대표적
돌연사 원인 70~80% 차지... 막힌 관상동맥에 자가 혈관 연결 수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성빈센트병원은 26일 “심평원이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실시한 종합병원 이상의 8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요 평가 항목은 ▲수술 건수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사망률 ▲퇴원 후 재입원률 등이다.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으로,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으로 혈관이 막혀 심장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생기는 병이 ‘관상동맥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이 있는데, 특히 급성 심근경색은 돌연사 원인의 70~80%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하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관상동맥이 좁아져 협착 정도가 심하거나 관상동맥 중재술(스텐트 삽입술)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 막힌 관상동맥에 자가 혈관을 연결해 우회하는 길을 만들어주는 고난도 수술이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경기 남부 지역 최초의 의과대학 병원으로서 지역 사회 내 중증 환자 치료에 더욱 힘쓰겠다. 특히 환자들에게 한 층 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앞서 심평원에서 발표한 유방암, 위암,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렴,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등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


[ 경기신문 = 강소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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