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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433명…수도권 비중 80% 육박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3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휴일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755명)보다 322명 적고, 직전 주 일요일 확진자(월요일 발표)보다 58명 더 많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140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554명, 경기 395명, 인천 151명 등 총 1100명(78.1%)이다.

전체 국내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사흘 연속 74%대(74.6%→74.2%→74.4%)를 이어가다 이날 78%까지 치솟았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확산세가 나날이 거세지자 방역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가족모임이 8명까지 허용되는 등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되면서 자칫 추가 확산의 계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전 중대본 회의에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 여름철 휴가 때처럼 추석 연휴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석연휴 기간 동안 방역수칙이 얼마나 잘 지켜지는지에 따라, 명절 이후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되느냐 안정되느냐 결정될 것”이라며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감염이 확산되는 경우, 우리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일상 회복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30명)보다 6명 적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국내발생과 해외유입(검역 과정 제외)을 합치면 서울 556명, 경기 402명, 인천 151명 등 수도권이 총 110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360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2명으로, 전날(351명)보다 9명 줄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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