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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女핸드볼, 일본 꺾고 대회 5관왕 달성

한국, 일본 상대로 33-24로 승리…6전 전승 우승
한국 이어 일본, 카자흐스탄, 이란,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선수권 진출
박현진·김원정 심판, 대회 최우수심판 선정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6일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15일부터 요르단 암만에서 진행된 ‘제18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33-24로 승리,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대한민국은 대회 5관왕 달성과 더불어 통산 우승 기록을 15회로 늘렸다.

 

대표팀은 결승전 정유라(컬러풀대구)의 선제골로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일본의 거센 반격에 전반 10분 5-8로 리드를 빼앗겼다.

 

수문장 정진희(한국체대)의 연이은 선방으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한국은 곧바로 속공을 활용해 추격을 시작했고, 전반 21분 12-12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23분 김진이(부산시설공단)가 승부를 뒤집는 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와 전반을 18-14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유라가 득점포를 이어가며 점수를 8점 차까지 벌렸고, 33-24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제골을 터트린 정유라는 1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정진희는 8세이브 방어율 42.1%를 올리며 팀을 구해냈다.

 

한편, 5위까지 주어지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은 우승팀 대한민국과 일본, 3위 카자흐스탄, 4위 이란, 5위 우즈베키스탄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심판으로 참가했던 한국의 박현진, 김원정 심판 커플은 최우수심판으로 선정되며 한국 핸드볼 위상을 높였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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