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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입증’ 안산, FC안양 상대로 2연승 달려…부천은 경남에 패해

안산, 송주호 득점에 힘입어 FC안양에 승리
부천, 종료 직전 페널티킥 내주며 2-3 패해

 

안산그리너스FC가 FC안양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안산그리너스FC는 25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 2 2021’ 31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 송주호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안산은 9승 10무 12패 승점 37점을 기록,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민동성 감독대행은 직전 경기인 충남아산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안양을 상대했다.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안양을 괴롭히던 안산은 전반 3분 이준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후 전반 8분 두아르테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안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강수일을 투입하며 공격을 이어갔으나, 찬스는 안양에서 나왔다.

 

후반 1분 모재현, 후반 8분 조나탄이 연이어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타무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조나탄이 머리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안산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임재혁을 투입했고, 5분 후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27분 이상민의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송주호가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후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안양은 후반 31분 하남을 투입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으나,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한편, 부천FC1995는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맞대결에서 3-2로 패했다.

 

전반 8분 부천의 역습 상황 박스 내에 있던 한지호에게 공이 연결됐고, 경남 수비수 김종필이 이를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 판정이 내려졌다. 이를 키커 한지호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득점의 기쁨도 잠시 부천은 전반 14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남은 강한 압박으로 공을 탈취 후 이광진이 고경민에게 공을 보냈고, 고경민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부천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종료를 앞두고 부천은 역전골을 내줬다.

 

 

전반 45분 하프라인에서 공을 빼앗은 경남 윌리안은 그대로 드리블을 이어갔고 속도를 살려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2-1로 맞이한 후반전, 부천은 박창준의 골로 또 한 번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 박창준은 왼쪽에서 올린 공을 그대로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의 승부는 종료 직전에서야 결정됐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부천은 박스 내에 있던 고경민에게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에르난데스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리드를 가져갔고, 부천은 남은 시간 동점골을 노렸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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