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폭력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제명 결정이 내려진 최종환 파주시장이 "재심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29일 "당 윤리심판원에서 적극적으로 소명을 못 한 부분이 많다"며 "가족이 더 큰 피해와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재심에서 충분한 소명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임기가 시작된 2018년 7월부터 최근까지 경찰에 가정폭력 등으로 신고된 건수만 6∼7번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27일 열린 윤리심판원 회의 결과, 최 시장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징계 결과는 다음 달 6일 열릴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며 징계 결정에 불복한다면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징계 결정을 통보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재심 신청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