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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도지사배 씨름왕 선발대회 열려

"모래판의 진정한 왕자를 가린다"
2004 도지사배 경기도 씨름왕 선발대회가 오는 9~10일 이틀간 수원시 장안구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장년부 29명, 청년부 40명, 일반부 12명 등 10개부 270명이 참가해 부별 씨름왕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종합우승 3연패를 일군 용인시가 수원시와 광주시 등을 따돌리고 4연패를 이룰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부별 1-2위 선수는 오는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전북 군산에서 벌어지는 2004 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 도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1년과 지난해 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둔 바 있다.
경기도씨름협회 관계자는 "도지사배 씨름왕 선발대회는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경기도 씨름의 현 주소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대표들이 전국대회 2연패 목표를 달성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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