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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민주 박근철 대표 "대선 후보에 인신공격 멈춰달라"

경기도의회 정례회 교섭단체 연설
李 대선 후보 확정 당·국민 선택 강조

 

경기도의회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이 2일 "정쟁을 중단하고, (대선) 후보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추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박 대표의원은 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을 통해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치열한 정책대결의 장이 돼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위드 코로나 등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대한민국을 어떻게 변화시켜 갈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과 인신공격으로 대선을 정쟁의 장으로 만들 여유가 대한민국에는 없다"면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것은 당원과 국민들이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대표의원은 경기도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으로 1390만 도민의 삶이 바뀌고 있다"며 그동안 도 의회와 도가 협치를 통해 이뤄낸 정책성과를 소개했다.

 

소개한 정책성과로는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과 소비지원금, 비정규직 공정수당,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제도, 여성청소년 기본생리대 지원, 도내 계곡 및 하천 정비, 농민·청년 기본소득, 공공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등이다.

 

그는 "경기도에서 시행된 민생정책들은 경기도라는 울타리를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서 국민의 삶을 더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들어 갈 것"이라며 "민선7기 이재명 호가 내세웠던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한 경기도, 경제적 기본권이 보장되는 새로운 경기도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지방정부가 들어서기까지 민선7기 정책을 잘 마무리 해 민선8기가 제대로 출범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도 의회와 지방정부의 협치는 계속돼야 하고, 협치기구인 정책협의회와 정책조정회의는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의 위상 및 권한 강화에도 지속적인 노력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박 대표의원은 "지방의회는 지난 30년 간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며 "그러나 강산이 3번이 바뀌는 세월동안 지방의회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지방의회의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은 여전히 지방정부에 예속돼 있고, 교섭단체에 대한 규정조차 마련돼 있지 못하다"면서 "지방의회 부활 30년, 이제는 지방자치 전부개정을 뛰어넘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요한 한 축인 지방의회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잠시의 긴장도 늦추지 않고, 도 의회 민주당 132명의 의원들과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경기도의 민생정책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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