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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찬 경기도의원, '안양 학교장 화장실 불법 촬영'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안양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 불법 카메라 설치’, 아동학대, 따돌림에 따른 극단선택 등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경기도교육청의 공직기강이 땅에 떨어졌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김종찬 의원(더민주·안양2)은 3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이재정 도교육감을 질타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안양지역 초등학교 교장의 불법 카메라 설치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경기교육 현장에서 발생했다”며 “경기교육의 품격이 어디까지 떨어졌기에 이런 사안이 발생한 것인지 경기교육 책임자인 이재정 교육감에게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초등교사가 특정학생을 고립시켜 학생이 등교를 거부하기에 이르고 아동학대 문제로까지 확대된 광명교육청 사안, 양평교육지원청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 학교에 특정 업체 물품 구매를 강요한 파주교육청 사안, 직원들의 따돌림에 자살한 직원이 발생한 안성교육지원청 사안 등을 보면 공직기강이 딸에 떨어졌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땅에 떨어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전교직원 교육 시행은 물론 성비위 관련사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전문업체를 통한 불법 카메라 설치 불시 점검 등이 필요하다”며 “이재정 교육감은 이 같은 조치들을 반드시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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