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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영 경기도의원, “경기관광공사 자본금 누적 결손금 44억 원… 부실경영 심각”

 

경기도의회 황수영 의원(더민주·수원6)은 11일 경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립경영을 위한 자체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촉구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대비해 경기도를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황 의원은 “지방공기업법 제2조 제2항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설립의 기본 조건이 경상경비의 50% 이상을 사업의 경상수입으로 충당하는 경우에 조례로 공기업을 설립할 수 있다”며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0여 년간 이 조건을 단 한 번도 충족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공사의 자본금 약 1113억 원 중 누적 결손금이 약 44억 원에 이른다”면서 “기업의 자본금은 기업의 고유목적에 맞는 사업을 위해 마련된 출자금인데 자본금이 결손 됐다는 것은 심각한 경영위기, 부실경영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광공사는 지난 20여 년간 도에서 주는 출연금이나 위탁사업으로만 버텨왔다. 1000억이 넘는 출자금으로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때”라며 자체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 황 의원은 2022년 개최 예정인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관련해서도 경기도를 알릴 수 있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수영 의원은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형 국제행사를 활용해 경기도를 홍보한다면 그 효과가 훨씬 크게 나올 것”이라며 “외래 관광객에게 경기도를 알리고 방문하게 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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