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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우정청, 올해 5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보이스·메신저 피싱, 저금리 대환대출 등
수법 다양화…SNS 이용해 상품권·금전 요구

 

올 한 해동안 경인 지역에서 피해가 일어날 뻔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규모가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올해 경인우정청에서 예방한 금융사기 규모는 5억원으로, 이 중 보이스피싱은 10건, 메신저 피싱은 6건, 저금리 대환대출 사기는 10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이스피싱의 경우 공공기관을 사칭한 건이 7건, ‘가족을 납치했다’는 사기전화는 3건이었다. 메신저 피싱의 경우 해외송금, 지인·가족을 사칭해 송금을 유도한 건이 각각 3건에 달했다.

 

이들 금융사기의 수법은 점진적으로 진화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고금리 대출난 시기 대출전환 또는 신용등급 향상 등을 이유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여기에 SNS 또는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상품권이나 금전 등을 요구하는 방식의 메신저 피싱 또한 성행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경인우정청은 평소 직원들에 대한 피싱 관련 주기적 교육을 실시해 신·변종 사기 수법을 매월 공유하고, 경찰청 등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허원석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최근 보이스피싱은 수법이 날로 교묘해져서 금융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범죄가 됐다.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피해를 입었을 경우 바로 해당 금융기관 또는 경찰서에 신고하고, 금융감독원을 통해 피해환급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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