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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촌 외국인노동자 서포터즈’ 운영단체 모집

외국인노동자 귄익구제, 노동환경 개선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 3~12월 활동

 

경기도가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의 권익을 구제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할 ‘경기도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 운영 민간단체를 모집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서포터즈 사업은 지리적 여건 또는 노동 형태의 특수성 때문에 외국인지원기관 등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농촌지역 농·축산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 애로사항 및 노무 관련 상담 지원 사업이다.

 

작년부터 도입된 서포터즈 사업은 경기 남부·북부 지역에 각 2개 단체씩 총 4개 단체를 운영 기관으로 마련했다. 총 34명의 서포터즈가 활동해 상담 1243건, 방역․안전 물품 1만3000점 제공 등의 지원 실적을 이뤘다.

 

이번 서포터즈 사업 공모 대상은 도내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거나 도내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노동 또는 외국인지원 관련 비영리 민간기관·단체에 한한다. 사업 수행 능력, 효과성 등을 종합 심사해 4개 단체가 선정되며,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최대 15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상담 및 사례관리, 숙소 및 작업장 환경개선, 안전·방역 관련 물품 지원, 인권교육 등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취약환경에 놓인 외국인노동자 문제를 발굴하고 권익구제·여건개선을 위한 상담도 지원한다. 전문적 상담이 필요한 경우 법률·노무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권리구제 등 해결방안을 찾아주는 활동도 포함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에서 접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을 채우는 이들이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도시지역 노동자들보다 정보접근성 등에 취약하고 코로나 상황으로 더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전문성과 경험, 열정을 갖춘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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