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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헌정의 '오늘의 성찰'] 진리 탐구(眞理 探究)

 

인류가 어디로 갈 것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최고의 예지는 네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그것은 네가 아는 바이니, 곧 최고의 자기완성을 향해 걸어가야 한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은 좁고, 그곳으로 들어가는 자는 적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넓은 길로 가기 때문이다. 진정한 길은 좁아서 한 사람씩밖에 들어갈 수 없다. 거기에 들어가려면 군중과 함께 걸어갈 것이 아니라 부처나 공자, 소크라테스,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고독한 사람의 뒤를 따라야 한다. 그들이야말로 자기 자신을 위해, 또 우리 모두를 위해 차례차례 똑같이 좁은 길을 개척한 사람들이다. (류시 말로리)

 

사람은 오직 다음과 같은 세 종류로 나눠진다. 하나는 하느님을 찾아내 그를 섬기는 사람들이며, 그들은 지혜롭고 행복하다. 또 하나는 하느님을 찾지도 않고 찾을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며, 그들은 어리석고 불행하다. 나머지는 아직 하느님을 찾아내지는 못했지만 그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로, 이들은 지혜롭지만 아직 불행하다. (파스칼)

 

진리의 탐구가 시작되는 곳, 그곳에서는 반드시 생명이 시작된다. 그러나 진리의 탐구가 중단되면, 그 즉시 생명도 중단된다. (존 러스킨)

 

거짓된 가르침의 특징은 인생을 저 세상까지 연장하여 지금 여기에서 선을 행하는 사람보다 자신의 가르침을 믿는 사람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것이다. (아미엘)

 

참된 지혜를 찾고 있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다. 그러나 만일 그것을 찾아냈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페르시아의 잠언)

 

중요한 것은 우리가 현재 차지하고 있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다. (홀롬스)

 

너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과 공통된 목적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의 사명과 동일한 네 인생의 사명이 네 행위를 규정해야 한다.

 

진리를 찾는 자는 문제의 단순화(單純化)부터 시작해야 한다. 단(單)도 하나, 순(純)도 하나, 문제를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 문제는 여럿이지만, 여럿이기 때문에 문제지만 문제는 정말은 하나다. 여럿을 하나로 보여야 하는데 문제가 있다. 이리도 갈 수 있고 저리도 갈 수 있으니 길이다. 길이 만일 한 곳으로 가는 것이라면, 한 사람이 한때 한 일에 밖에 쓸 수 없는 것이요, 따라서 길이 아니다.

 

그러나 또 이리 가고 저리 가는 것은 길 감이 아니다. 문제는 무한한 문제지만 그 무한한 것을 내 마음에 하나로 보는 데 진리가 있다. 그럼 문제는 하나다. 무한히 많지만 하나다. 뿌리만 가지고는 나무가 아니요, 줄기가 있고, 많은 가지가 있고,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잎과 꽃이 피어서만 산나무가 되는데 그 많은 잎과 가지를 하나씩 따려는 자는 종당 실패할 것이요, 그 잎과 가지를 내버리고 밑동을 붙드는 자만이 그 나무를 차지할 수 있다. 문제의 근본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길이란 흘러가는 무한 속에서 한 점을 지킴이다. (함석헌)/ 주요 출처: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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