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9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선보일 신제품부터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일명 '유령 그물(Ghost nets)'이라고 불리는 폐어망을 스마트기기에 사용 가능한 소재 개발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실현을 시작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수거된 폐어망을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스마트폰 부품의 소재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향후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MX사업부 전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또한 PCM(post-consumer materials)을 재활용한 플라스틱과 재활용 종이 등 친환경 소재 사용을 지속 발굴 및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와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언으로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를 발표했다.
이에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하고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 제거할 계획이다. 여기에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 제로(zero)화 및 전세계 MX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 세부 목표를 진행 중이다.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발표된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