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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李 겨냥 "썩고 부패한 사람이 국민 통합할 수 있나"

"저 같은 정치신인이 정부 맡는 것이 정치개혁"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 "썩고 부패한 사람이 국민을 통합할 수 있나"라고 날을 세웠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대한민국 만세' 서울 집중유세를 열고 "정권교체가 정치개혁이다. 저 같은 정치신인이 이 나라의 정부를 맡게 되는 것이 엄청난 정치개혁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신인인 저를 응원 하고 격려하는 이유는 썩고 부패한 정권, 능력 없고 무능한 정권, 그리고 국민을 우습게 아는 오만하고 무도한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나라 만들라고 하는 것 아닌가"라며 "저는 늘 정치에 발을 들인 초기부터 지역과 진영을 통합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정신만 함께 한다면 모든 분들과 함께 가겠다고 누차 말했는데 이게 국민통합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특히 "선거 열흘 앞두고 정치개혁, 국민통합 한다고 하는 것 이것도 거짓말인 것 아실 거다"라며 "지난 정권 5년 동안 어땠나. 내로남불로 자기들 끼리끼리 공직 나눠 먹고 업자들과 유착해서 이권 나눠먹는 사람이 정권 잡으면 개과천선해서 국민통합하고 정치개혁한다는 것 믿을 수 있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썩은 민주당 정치인이 나라의 주인이 아니다"라며 "여러분이 주인 행세하고 주권자가 되려면 거짓말에 절대 속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도 현 정권을 향한 비판의 날을 날카롭게 세웠다.

 

특히 코로나19 방역과 북한 미사일 발사실험 등을 거론하면서 "이런 정권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가. 그러면 이 정권을 바꿔야 한다"라며 '정권교체'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은 5년마다 있는 그런 대선이 아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다"라며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과 부패한 이재명 민주당 세력의 대결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저와 국민의힘이 정부를 맡게 되면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라면서 "반드시 무도한 정권을 끌어내리고 이 나라를 국민의 나라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앞선 동작 유세에서도 이 후보와 현 정권을 싸잡아 비판하며 자신이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집에 갈 준비를 해야 할 사람들이 무슨 국민 통합인가"라면서 "민주당에도 양식이 있고 아주 훌륭한 분들이 있다. 그러나 이 민주당 정권에서 5년을 망친 사람들이 다시 이재명 후보한테 몰려가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구축하는 주도 세력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를 맡게 되면 민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들과 멋지게 협치해서, 국민 통합을 이루고 경제 발전을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제가 정치는 잘 몰라도 26년간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이라며 "그래서 이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너무 잘 안다"며 '부패 세력 축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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