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연수구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자매결연 협약 이후 함께 하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과 함께 지난 3일 ‘연수마을 나눔 냉장고’ 사업을 재개했다.
나눔 냉장고는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 월2회 운영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과 옥련2동 협의체 위원이 기부된 식품을 직접 소분하는 작업을 거쳐 오전 10시부터 대상자들이 필요한 식품 등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눔 냉장고 대상자는 직접 신청하거나 복지통장, 협의체 위원 등의 추천 등으로 선정된다.
또 송도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새 학기를 맞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둔 저소득층 5가구에 마음을 담은 학용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송도5동 협의체의 연합모금 사업비로 마련한 것으로, 학습에 필요한 학용품을 담아 선물을 준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인숙 지원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소통하는 지역친화형 공공기관이 되겠다“며 “올해도 나눔 냉장고 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련2동 협의체 관계자는 “나눔 냉장고 사업에 정기적으로 지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올해도 힘차게 시작하게 됐다”며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및 소외된 이웃주민 분들께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함께 기부하고 나누는 행복을 우리 지역주민이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필 송도5동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제 학교에 첫 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학용품 세트를 전달함으로써 입학을 축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 선물세트가 아이들의 학습 의욕을 높이고 보다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