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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5경기 만에 3승째

무고사 결승골 앞세워 김천 1-0 제압…승점 10점
수원 삼성, 포항과 페널티킥 주고받고 1-1 무승부

 

프로축구 ‘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터진 무고사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시즌 3승째(1무 1패)를 올린 인천은 승점 10점 고지를 밟으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매 시즌 하위권에서 고전하다 막바지에 뒷심을 발휘해 가까스로 1부 리그에 남곤 했던 인천은 올 시즌 초반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 9분 김천 고승점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린 인천은 상대의 뼈아픈 실책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15분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김천 정현철이 골키퍼 황인재 쪽으로 백패스 한 것을 무고사가 가로챘고 페널티지역 안으로 공을 몰고간 무고사가 황인재를 제치고 오른발슛으로 김천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인천은 김천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지만 상대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만회골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는 두 팀이 페널티킥 골을 주고받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1승 2무 2패(승점 5점)를 기록한 수원은 지난 1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홈 0-1패)과 5일 성남FC 전(원정 2-2무)에 이어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 슈팅 2개씩을 때리며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볼 점유율에선 포항이 56%(수원 44%)로 다소 앞섰다.

 

후반 초반 수원이 선제골을 뽑아내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날 K리그 데뷔전에 나선 류승우는 후반 1분 그로닝과 2: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깔끔하게 골을 만들어 냈지만, 직전 그로닝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양 팀은 후반 패널티킥을 주고받았다. 선제골은 포항에서 먼저 나왔다. 후반 11분 박스 안에서 민상기가 파울을 범한 가운데 포항 임상협이 패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후반 19분 수원은 류승우와 그로닝 대신 강현묵과 김건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수원은 후반 28분 동점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상대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얻은 수원은 김건희의 슈팅이 윤평국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곧바로 3분 뒤 임상협의 핸드볼파울로 다시 한 번 동점골 기회를 얻었다. 김건희는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이 더 이상의 골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K리그2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막내구단 김포FC는 프로 데뷔 첫 홈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FC안양도 대전 하나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1-2로 비겼으며 안산 그리너스FC는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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